NPU 컴퓨팅 센터의 성공을 위해 필요한 것
오늘 광주광역시 NPU 컴퓨팅센터 유치를 위한 간담회에 참석했습니다. 강기정 광주시장님, 정진욱 의원님, 안도걸 의원님을 비롯해 AICA(광주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와 리벨리온, 퓨리오사, 하이퍼엑셀 등 NPU 관련 12개 기업이 함께했고, 브릭섬도 그중 하나로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이번 논의에서는 NPU 컴퓨팅센터를 광주에 유치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들, 그리고 이를 지역의 지속적인 성장과 어떻게 연결할 수 있을지에 대해 상당히 현실적이고 깊이 있는 의견들이 오갔습니다. 원론적인 이야기만 오갈 줄 알았지만, “GPU가 아닌 NPU가 정말 맞는가?”, “광주에 오고 싶어도 실질적 지원이 부족하다” 같은 솔직한 의견들이 거침없이 공유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NPU 컴퓨팅센터의 성공 조건은 단순합니다. 바로 ‘높은 사용률’입니다. 즉, 고객들이 꾸준히 사용해야 합니다. 브릭섬은 창업 초기부터 비-엔비디아 계열(AMD GPU, NPU, IPU 등)을 쓰려는 70곳 이상의 AI 스타트업을 기술지원해 왔습니다. 현실적으로는 많은 기업들이 NPU를 도입했다가 “에러가 난다”, “디버깅이 어렵다” 등 이유로 10곳 중 9곳이 다시 엔비디아로 돌아갑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NPU 칩 자체의 문제라기보다, 대부분 고객 코드가 NVIDIA GPU 기준으로 작성되고 최적화돼 있다는 점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습니다. 각 NPU 프레임워크에 맞춰 코드를 어떻게 수정해야 하는지 가이드만 드려도, 굳이 제조사 엔지니어까지 나설 필요 없이 정상적으로 동작하는 사례가 정말 많습니다.
결국 많은 문제들이 현장에서의 기술지원만으로도 충분히 해결된다는 뜻입니다.NVIDIA GPU가 뛰어난 건 사실이지만, 전력 효율, 가격 등 NPU만의 강점도 분명합니다. 더 많은 기업들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이 장점을 누렸으면 합니다. 브릭섬은 앞으로도 현장에서 고객과 NPU 제조사 사이를 잇는 교두보 역할을 하며, 더 많은 고객이 NPU 생태계로 무사히 안착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